*블로터닷넷 연재글입니다. ‘디지털 노마드.’ 인터넷의 발달로 사람들이 어디서나 일을 할 수 있게 된 덕분에 가능해진, 장소의 제약없이 어디든 원하는 곳에서 일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프리랜서나 기업가는 말할 것도 없고, 많은 회사들이 원격근무를 시행하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선택 […]
지난달 미국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인터뷰가 거의 마무리 되었다. 막 촬영을 시작했던 게 올해 2월이었으니 여덟 달 정도 걸렸다. 편집은 이제부터 시작이니 완성까지는 절반 정도 온 셈이다. 촬영 계획을 세울 당시부터 워낙 예측불허라 항상 마음 졸이던 것이 바로 인터뷰 파트였기에, 마무리를 […]
콘텐츠 창작은 어렵다. 글도 영상도 그림도 그렇다. 1인 프로젝트면 말할 것도 없다. 딱히 누굴 돈 주고 고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장기 프로젝트를 혼자 끌고 가는 건 생각 이상으로 고난의 행군이다. 다큐 제작이 카메라 들고 촬영하는 게 다가 아니듯, 할 일은 넘쳐나고 […]
*블로터닷넷 연재글입니다.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로 똑같은 옷을 입고 일터로 향하는 사람들. 일자리를 찾아 사람들은 도시로 자꾸만 몰려들고, 물리적으로 한 장소에 얽매여 인생의 대부분을 특정 도시에서 보낸다. 우리 모두가 당연하게만 여기고 있는 이런 삶의 모습이 더 이상 필수가 아닌, […]
새해 첫 서핑을 하고 해변에 오도카니 앉아 도대체 이 복잡 답답한 기분은 뭘까 멍하니 생각했다. 휴일의 대부분을 남의 일이 아닌 내 프로젝트에 쏟아붓고 있다 보니 어마어마한 혼란의 도가니에 빠져 버렸다. 보스도 있고, 할 일이 정해져 있고 가이드라인이 함께 주어지는 회사일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