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도 설득 못하면 다른 누굴 설득할 수 있겠어요” 얼마 전 길을 떠난 제제미미 부부 이야기

몇달 전 길을 떠난 제제미미 커플(전제우, 박미영)의 인터뷰 편집 영상. 두 분 다 갓 사표를 내고 각자의 부모님을 설득하던 시기에 촬영한 것이니 벌써 반년 정도 전에 찍은 영상이다.

사회에서 일반적이라고 통용되는 삶에서 살짝 방향을 다른 쪽으로 틀 때, 한국 및 여타 몇몇 문화권에서 부모님이 차지하는 비중은 부모님이 자녀에게 행사하는 영향력만큼이나 상당하다. 자녀가 자신이 원하는 삶의 모습을 결국 관철시킬 때 극단적으로는 사이가 틀어지거나 더 나가서 연을 거의 끊게 될 수도 있고, 여전히 왕래는 하되 서로가 생각하는 가치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데면데면하거나 아예 남보다 못할 수도 있다.

감정적인 동조는 얻지 못하더라도 반대에 부딪칠 일이 없는 경우는 상당히 준수한 것 같고, 여기서 운까지 따라주면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바에 대한 부모님의 충분한 이해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된다.

제제님과 미미님은 부모님을 설득하는 길을 택했고, 각자가 생각하는 바를 공유하기 위해 충분한 노력과 시간을 투자했다. 길을 떠나기 위해 부모님을 설득하는 과정은 이분들이 아니었으면 다른 인터뷰이들에게서는 얻을 수 없던 이야기.

 

 

*업데이트: 다큐멘터리가 완성되었습니다 >> ONE WAY TICKET – 디지털 노마드 다큐멘터리 감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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